추경 연내 의결 추진·어린이청 신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총선 후 내각을 개편할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26일 민영 위성방송 BS후지에 출연해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 정권이 이어지는 경우 현 내각 진용을 유지할지에 관한 질문에 "기본적으로 바꾸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일본 주요 언론은 31일 예정된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 공명당이 과반을 차지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내각을 막 발족했으니 일을 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어린이청(廳)(창설)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과제 논의나 '새로운 자본주의' 등 약속한 것을 계속 움직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중의원 선거가 끝난 후 경제 대책을 뒷받침할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심의·의결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도 예산도 편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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