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과기자문회의)는 염한웅 과기자문회의 부의장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의 과학자문관 37명과 함께 '기후 행동을 위한 과학과 혁신에 관한 공동성명'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성명은 11월 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막식이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앞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과학 기술적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명에 참여한 과학자문관들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에게 ▲ 기후 변화 장기 전략 개발 ▲ 국제 협력 강화 ▲ 기후 변화 국제 연구를 위한 프로그램 수립을 요청했다.
염 부의장은 "과학적으로 이미 충분히 증명된 기후변화에 보다 즉각적이고 국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성명 동참 배경을 설명했다.
과기자문회의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 중장기 정책 방향과 주요 정책에 대해 대통령에 자문하는 과학기술계 최고 기구다. 의장은 대통령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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