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3분기 영업이익 1천731억원…"4분기도 좋다"(종합)

입력 2021-10-28 14:50  

현대오일뱅크 3분기 영업이익 1천731억원…"4분기도 좋다"(종합)
전년 동기대비 흑자 4배 가까이 늘어…"연말에 수익성 더 나아질 것"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1천815억원, 영업이익 1천73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5.7%, 391.8%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9% 줄었다.
현대오일뱅크는 "3분기 유가와 석유제품 크랙 상승으로 마진이 상승했지만, 재고 효과가 줄어들면서 전 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는 정유사업이 매출 5조1천594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을 기록하며 사업부 중 가장 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 유가는 하절기 수요 증가로 상승했지만, 8월 이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및 경기 둔화 우려로 상승폭이 다소 제한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크랙 상승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석유화학 사업은 매출 1조475억원에 영업이익 460억원, 윤활기유 사업은 매출 2천311억원에 영업이익 59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4분기 정유사업 전망에 대해 국제 유가 강세와 함께 백신 접종률 확대 및 내수 여행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석유제품 수익성이 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백신 효과로 내년 석유제품 수요는 코로나19 이전에 근접한 하루 1억 배럴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량 운행 증가가 예상돼 윤활기유와 타이어 소재 카본블랙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