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에 한국형 스마트팜 시범온실이 가동된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28일 알마티 지역의 시범온실 현장에서 카라슈케에프 카자흐스탄 농업장관과 주알마티총영사관, 농림축산식품부, 코트라 등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스마트팜 시스템 수출과 국내업체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착공 5개월만에 완공된 시범 온실은 1ha 규모로 적설과 강우량이 많은 현지 기후 특성을 고려해 결로와 유수 유입방지를 위한 한국형 모델로 설계됐다.
국내 전문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의해 완공된 이 온실은 토마토·오이와 고부가가치 작목인 딸기를 재배하면서 한국형 스마트팜 시스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산물 판매·유통 등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온실에서는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과 현지 농업인들이 스마트팜 관련 작물을 돌보며 해당 기술을 배우고 활용하게 된다.
한국은 시범온실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림식품교육문화정보원, 코트라 등 관련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almatykim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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