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LG화학[051910]이 일본 도레이(Toray)와 손잡고 유럽 분리막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소식에 28일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날보다 3.03% 오른 8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LG화학을 1천261억원어치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은 60조35억원으로 올라서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8조6천222억원)에 내줬던 시총 4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종가 기준 시총 60조원선 복귀도 지난 8월 20일 이후 두 달여만이다. LG화학은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전기차 리콜 사태 등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이날 상승은 LG화학이 일본 도레이와 손잡고 헝가리에 이차전지용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전날 신학철 부회장과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화상으로 열린 체결식에 참석해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합작법인을 통해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배터리 공장에 분리막을 공급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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