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224억여원에 매입"…이마트 미국사업 추진과 연관 해석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고가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미국 부동산 전문지 더트(Dirt)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 있는 호화 주택을 구입했다.
2012년 건축된 이 집은 1천21㎡(약 309평) 규모로, 침실 6개와 10개 욕실을 갖추고 있다고 더트는 전했다.
더트는 이 집이 인도네시아 석탄 광산 재벌인 안 시난타가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정 부회장의 매입가는 1천920만달러(약 224억4천만원)라고 보도했다.
정 부회장이 이 집을 매입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 부회장이 미국 현지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어 미국 방문이 잦아질 것에 대비해 거점 중 한 곳인 LA에 집을 마련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 부회장은 이달 초에도 미국 출장을 다녀오는 등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와중에도 두 차례 미국을 찾아 현지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마트[139480]는 LA에 현지법인인 이마트 아메리카를 두고 있으며 그로서란트 마켓인 'PK마켓'(가칭) 1호점을 LA에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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