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위해 1억4천400만달러(한화 약 1천685억원)를 추가로 지원한다.
에밀리 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위기에 처한 아프간 난민을 돕기 위한 인도적 차원에서 1억4천4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할 것"이라며 "이로써 아프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올해 모두 4억7천400만달러(5천548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다른 나라에 대한 인도적 지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NSC는 설명했다.
혼 대변인은 "지원금은 1천840만명의 아프간 난민들을 돕기 위한 지원 기구들에 전달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피난처 제공을 포함해 식량, 식수 공급과 의약품 보급 등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