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NH투자증권 등 주간사 선정

입력 2021-10-29 11:21  

마켓컬리,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NH투자증권 등 주간사 선정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장보기앱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간을 공동 대표 상장 주간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컬리는 당초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한국거래소가 올해 4월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의 상장을 유치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규정을 완화하자 국내 상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3월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 이후 국내 유니콘 기업(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들이 잇따라 미국 상장을 추진하자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으면 다른 재무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도 상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컬리는 개편된 상장 방식에 따라 상장을 추진하며 연내 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컬리는 올해 거래액 규모를 약 2조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계장부상 우선주 관련 평가손실 등의 요인으로 자본잠식 상태지만 상장 과정에서 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자본 총계가 흑자로 전환되는 만큼 상장에는 문제가 없다고 컬리 측은 설명했다.
컬리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고도화, 주문 편의성 강화, 결제 간소화, 배송 서비스 효율성·정확성 개선, 인력 채용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이커머스 업체들은 잇따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과 신선식품 유통업체인 오아시스마켓은 상장 추진을 위해 이미 상장 주간사를 선정한 상태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