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위메이드[112040]가 게임 '미르4' 흥행에 연일 급등하면서 카카오게임즈[293490]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5위로 올라섰다.
이날 위메이드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4.18% 오른 18만2천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최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흥행과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 합병 소식에 연일 급등세다.
이달 들어서만 161.14% 뛰어 국내 증시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이날 종가 기준 6조795억원으로 불어나 카카오게임즈(5조9천526억원)를 처음으로 제치고 코스닥시장 시총 5위에 올라섰다.
위메이드 시총은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1조원대에 머물렀으나 이달 들어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이날 처음으로 6조원대를 기록했다. 위메이드 시총은 한 달 새 4조9천억원 증가했다.
이날 NHN[181710]이 위메이드트리와 게임 및 블록체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는 소식도 위메이드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 같은 소식에 NHN(9.14%)과 위메이드의 또 다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101730](6.31%)도 덩달아 급등했다.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이달 121.60% 뛰어 위메이드에 이어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al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