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이리츠코크렙[088260]은 대주주인 이랜드리테일의 지분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랜드리테일의 지분은 종전 62.76%에서 56.80%로 낮아졌다. 지난 7월 이랜드리테일은 블록딜을 통해 지분율을 75.15%에서 62.76%로 줄인 바 있다.
이리츠코크렙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로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뉴코아아울렛 매장 3곳과 2001아울렛 매장 2곳을 자산으로 삼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CR리츠가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부동산에만 투자할 수 있어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이리츠코크렙을 위탁관리리츠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주주 이랜드리테일의 지분율을 50% 이내로 낮출 예정이다.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위탁관리리츠는 대주주 지분율이 50% 이내여야 한다.
이리츠코크렙은 위탁관리리츠로 변경하는 인가를 받은 뒤 수익성 높은 일반 상업용 부동산으로 투자 대상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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