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종근당[18575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천413억원으로 같은 기간 4.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96.3% 감소했다.
종근당은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매출 감소와 연구개발비 상승을 꼽았다. 종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나파벨탄'의 국내외 임상 3상 시험, 이상지질혈증 치료 후보물질 'CKD-508' 등의 해외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매출액 감소의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환자들의 병원 방문이 줄어 전문의약품 판매 실적이 떨어진 것과 영업 환경의 위축을 들었다. 지난해 매출 호실적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가 발생했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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