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크래프톤[259960]은 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를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분 100%를 약 5억 달러(5천858억원)에 인수하며, 언아웃(Earn Out) 방식으로 향후 성과에 따라 최대 2억5천만 달러(2천929억원)를 추가 지급할 수 있다.
지난 8월 크래프톤 상장 이후 첫 인수 대상이 된 언노운 월즈는 2001년 미국에서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하프라이프 MOD, 내추럴 셀렉션 시리즈, 서브노티카 등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에 기반한 PC 및 콘솔 게임을 선보였다.
언노운 월즈는 크래프톤의 6번째 독립 스튜디오로 다양한 PC· 콘솔 게임 개발에 나선다. 인수 이후 언노운 월즈의 경영진과 내부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언노운 월즈의 합류로 글로벌 게임 제작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이라며 "글로벌 게이머들을 위한 독창적인 경험을 만들어내자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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