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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의료진의 현장 수요가 큰 방역물품을 개발할 중소기업 50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는 향후 2년간 업체별로 최대 6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올해 초부터 실시한 '2021년 현장수요 맞춤형 방역물품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 과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의료진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지정공모형' 과제와 기업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유응모형' 과제를 25개씩 선정했다.
이 중에는 의료진과 피검사자의 공간을 분리해 검체를 채취하는 '비대면 바이러스 검체채취 로봇 시스템', 방호복을 벗을 때 감염 위험을 낮추는 '진공식 탈의 부스' 등이 있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혁신 방역물품이 의료현장뿐 아니라 국민 일상생활에도 견고한 방역체계를 구축하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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