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현대카드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신용평가기관들이 제공하는 신용 점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용평가기관인 NICE평가정보[030190]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제공하는 개인의 신용점수를 동시에 보여준다.
지금까지 개인 신용점수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서비스는 NICE나 KCB 둘 중 한 곳의 신용점수만 보여줬다.
하지만 금융사들은 이들 두 개사의 신용점수를 모두 참고해 가입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용점수 측정에 사용하는 항목별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출 등 금융상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별도의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점수를 조회해야 했다.
이번에 현대카드가 선보인 서비스는 '신용점수 변동 이력'을 포함해 개인의 신용정보를 얼마나 조회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신용정보 조회 이력'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오는 12월에 오픈할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도 카드 사용액, 대출잔액 등 부채 정보와 함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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