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산하 국가회계재정통계센터는 오는 2∼3일 '제2회 KIPF 발생주의 국제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재정관리를 위한 발생주의 재무 정보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와 영국, 호주, 오스트리아, 스위스, 뉴질랜드, 캐나다, 프랑스 등 여러 나라의 공공부문 회계 실무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발생주의 재무 정보를 이용한 재정위험 식별과 자산·부채 관리 현황에 대한 국가별 사례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제도적 시사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완희 국가회계재정통계센터 소장은 발표문에서 우리나라는 국채, 재정수지 등 현금주의 정보를 중심으로 장기 재정을 전망하고 발생주의 요소를 반영하지 않으며, 재정위험에 대한 별도 분석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발생주의 도입으로 장기적 관점의 자산부채의 구성 요소와 규모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있으나 전략적으로 관리·활용하려는 시도는 제한적"이라면서 "공공부문 전체의 자산부채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심포지엄은 KIPF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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