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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자생 수국을 이용한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산업화' 등 농림식품 관련 연구개발 성과 9건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대 기술분야, 순수기초,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매년 선정하는 연구과제다.
농림식품 관련 연구과제는 5대 기술 분야 중 기계·소재 분야에서 1건, 생명·해양 분야에서 8건이 각각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중 코스맥스바이오 이선희 연구팀의 '국내 자생 수국을 이용한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산업화' 과제는 이너뷰티 소재로서 수국잎 열수 추출물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또 ㈜다운 유태석 연구팀의 '한우·젖소 축사를 스스로 주행하며 섬유질 배합(TMR)사료를 급이하는 로봇 개발' 과제는 관련 기술이 국내 우수 특허로 등록됐고 수입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지녔다고 평가받았다.
경북대학교 임기병 연구팀은 '새로운 육종기술 지원을 통한 민간육종 기반구축 및 사업화' 과제를 통해 침체한 화훼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신품종 육종기술과 시장 맞춤형 신품종을 개발했다.
농식품부는 "국가 연구개발 예산 27조원 중 농림식품 분야 예산 비중이 약 4.5%인 점을 고려하면 우수성과 100선 중 9건이 선정된 것은 돋보이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우수성과로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앞으로 3년간 연구개발 과제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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