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완료율 75.6%…12∼15세 첫날 1만6천여명 접종(종합)

접종완료율 75.6%…12∼15세 첫날 1만6천여명 접종(종합)
완료자 총 3천880만4천722명…1차 접종률은 80.3%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2일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75%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천880만4천722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5.6%,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7.9%다.
지난달 31일 휴일 영향으로 2만354명으로 감소했던 신규 접종 완료자 수는 전날 11만8천43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날 신규 접종 완료자 수를 백신 종류별로 구분하면 모더나 6만5천670명, 화이자 5만448명, 아스트라제네카(AZ) 1천738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접종 완료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93.6%로 가장 높고, 50대(92.9%,) 70대(92.3%), 80세 이상(81.7%) 순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을 늦게 시작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도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서면서 40대가 86.6%, 18∼29세가 83.5%, 30대가 81.5%를 기록했다. 17세 이하는 0.6%다.
1차 접종도 이어지면서 전날 8만2천747명이 새로 접종을 받았다.
지난달 18일부터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40만9천580명이 접종을 받았고, 임신부 누적 1차 접종자는 1천196명으로 늘었다.



전날 접종을 시작한 12∼15세는 총 1만6천38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12∼15세는 대상자의 27.8%(51만8천34명)가 예약을 마쳤으며 접종 예약은 이달 12일 마무리된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122만4천561명으로 인구의 80.3%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2.3%에 달한다.
백신을 권고 횟수만큼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진행하는 추가접종(부스터샷)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층은 전날까지 총 9만8천여명이 추가접종을 받았다.
전날에는 백혈병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 면역억제제 이용 환자 등 면역 저하자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작됐다. 추가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는 총 7천295명으로 집계됐다.
얀센 접종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총 66만1천334명이 추가접종을 예약했다. 예약을 마친 얀센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은 이달 8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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