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인공지능(AI) 검사 설비 전문기업 트윔이 이달 코스닥시장에 사장한다.
트윔은 2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10년 설립된 트윔은 인간의 시각과 판단 기능을 부여해 처리하는 시스템인 머신비전 솔루션과 딥러닝 AI 검사기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개발 품목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분야 제품의 불량을 검출해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다.
특히 회사가 개발한 머신비전 검사 소프트웨어인 'MOAI'는 기존 비전 검사 방식으로는 불가능한 복잡한 형태의 제품 불량을 검출할 수 있어 자동차 부품, 스마트폰, 2차전지 등 다양한 제조업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51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122만주로 100% 신주 발행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7천800원∼2만4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217억∼249억원이다.
회사 측은 공모 자금을 AI 서버, 광학장비, 산업용 로봇 등 시설과 장비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트윔은 2∼3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8∼9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이달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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