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일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인공지능(AI)혁신 허브'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AI혁신 허브는 공동연구기관인 고려대 등 11개 대학이 주축을 이루는 컨소시엄으로, AI 연구를 추진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45개 대학과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대기업과 네이버·카카오, 통신3사 등 국내 102개 기업, 구글·메타 등 17개 해외기업 등 산·학·연 215개 기관이 협력한다.
AI혁신 허브는 연구에 활용하기 위한 '케이허브(K-Hub)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컴퓨팅 자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AI혁신 허브의 연구책임자인 고려대 AI대학원장 이성환 교수는 상상만으로 대화가 가능한 뇌파 기반 음성 합성 기술연구를, 신진우 카이스트 교수는 다종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는 초거대 딥러닝 학습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AI혁신 허브가 국가 AI 연구와 최고급 인재 양성의 거점이 돼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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