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목표가, 하나금투·미래에셋 '상향'

입력 2021-11-03 08:37   수정 2021-11-03 08:42

삼성SDI 목표가, 하나금투·미래에셋 '상향'
"수익성 개선"…IBK는 하향조정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삼성SDI[006400]에 대해 3일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종전 113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미래에셋증권은 105만원에서 13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두 회사 모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형 전지 부문의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세가 가파르다"며 "일반적으로 4분기는 원형 전지의 매출 성장이 정체되는 분기임에도 4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20%의 성장이 가능할 정도로 전기차, 전기자전거 등 신규 모빌리티용의 매출 증가세가 가파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년 삼성SDI의 매출액을 종전 15조5천억원에서 16조5천억원으로, 영업이익을 1조4천억원에서 1조6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SK온과 동일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방법을 적용, 회사의 영업 가치를 86조원으로 평가하면서 목표가를 올렸다.
아울러 "출하가 본격화된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의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3분기 지연된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에 대한 인식이 본격화돼 또다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을 4천730억원으로 전망했다.
반면 IBK투자증권은 올해 예상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하향 조정하며 삼성SDI의 목표가를 95만원에서 90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올해 배터리 셀 대형주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던 배터리 부문의 분할·상장, 배터리 화재 등의 이슈에서 국내 3사 중 유일하게 자유롭다"며 "전기차용 전지 중심의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현시점에서 가장 편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ncounter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