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요소수 품귀 현상에 관련주 상승세 지속

입력 2021-11-03 09:22   수정 2021-11-04 17:03

[특징주] 요소수 품귀 현상에 관련주 상승세 지속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현상에 3일 주식시장에서 관련 기업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G케미칼[001390]은 전날보다 4.88% 오른 4만3천원에 거래됐다. 장중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같은 시간 롯데정밀화학[004000](2.41%)도 오르며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요소수 품귀 현상에 관련 생산 기업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두 기업은 국내 요소수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트럭 등에 의무 장착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이다.
최근 중국이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의 수출을 제한하면서 요소수의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 요소 수입량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중국은 석탄 공급이 부족해지자 석탄에서 암모니아를 추출해 만드는 요소에 대한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했다.
이에 10리터(ℓ)에 1만원 안팎이던 요소수의 가격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호가 기준으로 최대 10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encounter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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