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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 과학평의회 의장에 국립수산과학원 강수경 박사가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PICES는 북태평양에서 해양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된 정부 간 기구로, 한국·미국·일본·중국·캐나다·러시아 등 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과학평의회는 PICES의 집행이사회 중 하나다.
강 박사는 기후변화가 수산 자원 분포와 자원량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온 전문가로, 1999년부터 PICES에서 활동해 왔다.
2016년부터는 기후변화와 인간 활동이 북태평양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과학 프로그램의 의장으로서 회원국 간 연구 협력을 주도해 왔다.
강 박사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12일 과학평의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의장에 선임됐으며, 내년 10월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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