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처장은 4일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송도 공장을 방문했다.
김 처장은 "식약처는 서류 검토와 현장 조사를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지난 10월 25일 완료했다"며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백신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올해 5월 GMP 사전검토 전담반을 구성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현장에서 설비와 관리시스템을 미리 확인했다. 6월부터 10월까지는 총 24회에 걸쳐 사전컨설팅을 진행했다.
모더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 백신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이며,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산되는 백신이다.
김 처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이 글로벌 백신 생산 전진기지로서 입지를 다지기를 기대한다"며 mRNA 백신 생산과 품질 관리를 맡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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