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에 하루만에 시총 3조원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카카오페이가 상장 이틀째인 4일 12% 이상 하락하며 상장일 시초가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12.44% 내린 16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낙폭을 키워 한때 13.99% 하락한 16만6천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상장일인 전날 시초가 18만원을 밑돌았으나, 공모가 9만원 대비 주가 상승률은 87.78%로 아직 높은 수준이다.
종가 기준 카카오페이 시가총액은 22조320억원이다. 시총은 전날 25조1천609억원보다 3조1천289억원 줄었고, 시총 순위는 13위에서 18위로 내려갔다.
외국인이 1천5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42억원, 421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은 560억원을 순매수해 전날(2천356억원)에 이어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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