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079430]가 주방과 욕실 사업에 이어 창호 사업에도 나선다.
현대리바트는 4일 창호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리바트 윈도우'(LIVART Window)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리바트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로는 2015년 '리바트 키친'(주방가구), 지난해 '리바트 바스'(욕실)에 이어 세 번째다.
현대리바트는 "새 브랜드는 기존에 판매되던 창호 제품을 제조업체에서 공급받아 단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L&C와 공동으로 새 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L&C는 2018년 인수합병(M&A)을 통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종합 건자재 기업으로 창호와 인테리어 스톤, 바닥재, 벽지 등 건축용 내·외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리바트 윈도우 제품의 판매와 시공, 애프터서비스는 현대리바트가 담당하고 창호 생산 및 가공은 현대L&C가 맡는다.
현대리바트는 "현대L&C와의 협업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현대L&C가 보유한 건자재 제조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루 등 바닥재와 벽지, 문 등 다양한 B2C(기업 대 개인)용 인테리어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이르면 올 연말에 창호, 주방가구, 욕실, 마루 시공 서비스 등을 모두 제공하는 토탈 인테리어 패키지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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