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코로나 확진자 3천명대 속 주간 지역감염자 첫 감소

입력 2021-11-04 11:1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싱가포르 코로나 확진자 3천명대 속 주간 지역감염자 첫 감소
감염증가율 0.96으로 1 아래 처음 내려와…일부 완화조치 전망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위드 코로나'를 적극적으로 시행 중인 싱가포르에서 신규확진자가 여전히 3천명대가 나왔지만, 확진자 증감세를 볼 수 있는 주간 감염 증가율이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4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CNA 방송에 따르면 보건부는 전날 신규확진자가 3천635명 나와 누적 확진자가 20만7천97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50∼90대 12명이 코로나 관련 합병증으로 숨져 누적 사망자는 442명이 됐다.
보건부는 3일 기준 주간 감염증가율이 0.96으로 하루 전 1.09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주간 감염증가율은 그 이전 주의 지역감염자에 대한 직전 주 지역감염자 비율로, 이 비율이 1을 넘어서면 주간 지역감염자 수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집계가 시작된 지난달 18일 이후 주간 감염증가율이 1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라고 보건부는 밝혔다.
정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공동 의장인 로런스 웡 재무장관은 지난달 23일 "주간 감염증가율이 1 아래로 내려가고 중환자실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3개 분야에서 일부 조정된 완화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A 방송은 전했다.
여기에는 식음료점에서 가족 구성원들은 5명까지 취식을 할 수 있고, 5명까지는 어울려 운동을 할 수 있으며, 학교에서 더 많은 행사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인구 545만명 가량인 싱가포르의 지난 2일 현재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율은 84%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16%는 부스터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백신)도 맞았다.
2일을 기준으로 지난 28일간 확진자 9만4천457명 중 98.7%는 무증상 또는 경증이고, 0.7%는 산소호흡이 필요한 중증이며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환자는 0.3%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2%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한국의 평균 치명률은 0.78%다.
싱가포르는 높은 백신 접종률을 앞세워 확진자 제로(0)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중점을 두며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지난 8월부터 시행 중이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