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5일까지 한류와 연계해 우리나라 소비재를 홍보·수출하는 '2021 글로벌 한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 행사는 코트라의 대표적인 한류 마케팅 사업으로, 올해는 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 등 5개국 8개 지역의 쇼룸과 해외 35개국 125개 온라인 쇼핑몰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넘나들며 열린다.
행사 기간 유명 쇼핑몰에 위치한 쇼룸에서는 현지 소비자 대상으로 한국 소비재를 선보이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코트라의 기업간거래(B2B) 전용 플랫폼인 '바이코리아'를 통해서는 국내 소비재기업 100여 곳을 위한 일대일 온라인 상담이 진행된다.
유튜브 '코트라TV' 채널 등에선 홍보대사로 위촉된 2PM 우영과 걸그룹 '있지'(ITZY)가 한류 쇼케이스를 열어 특별 공연을 펼치며 한류와 국내 소비재를 홍보한다.
박정현, 전효성 등 인기 한류스타와 국내외 인플루언서 10명은 100개의 제품을 시연해 해외 바이어와 한류 팬의 관심을 유도한다.
이번 박람회는 더욱 커진 해외의 한류 수요에 맞춰 한류 콘텐츠와 디지털 영상 콘텐츠 활용을 확대했다.
예컨대 메타버스로 시작되는 한류 쇼케이스는 가상세계와 현실을 넘나들며 해외 한류 팬들에게 한류와 한류 연계 소비재를 더욱 실감 나게 선보일 예정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한류'라는 세계적인 '소프트파워'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고 신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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