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등으로 시장 전망치 21.8% 하회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7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08억원을 21.8% 하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9천24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6% 증가했다. 순이익은 630억원으로 67.7% 늘었다.
백화점 부문 매출은 4천954억원, 영업이익은 586억원으로 각각 15.1%와 4% 증가했다.
면세점 매출은 4천570억원으로 79% 늘었다. 11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지난해 3분기 때보다는 적자 폭을 줄였다.
현대백화점의 매출 회복세가 주춤한 것은 지난 7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으로 무역센터점 영업을 일주일간 중단한 조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7∼8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 회복세가 소폭 줄었지만 더현대서울 등 신규점 오픈 효과와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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