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하이브[352820]가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손잡고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4일 상장 이래 최고가를 달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2.89% 오른 35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최고 37만2천500원까지 상승했다. 종가와 장중 고가 모두 작년 10월 15일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이 434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93억원을 순매도해 차익 시현에 나섰다.
이날 개장 전 하이브는 두나무가 하이브에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천억원을 투자하고, 동시에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5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로 하이브는 두나무 지분 2.48%를 취득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하이브와 두나무는 새로운 합작법인을 통해 아티스트 IP 기반 콘텐츠 상품이 팬들의 디지털 자산이 되는 NFT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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