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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4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04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과 5년물은 각각 4.2bp, 3.7bp 하락하며 연 2.428%, 연 2.252%로 각각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430%로 2.5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9bp, 2.8bp 내려 모두 연 2.392%를 기록했다.
다만 2년물 금리는 1.820%로 2.1bp 올랐다.
이날 정부가 국채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다시 긴급 바이백(매입)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정부는 오는 5일 5∼10년 중기물을 중심으로 2조원 규모의 바이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은행도 필요한 경우 국고채 매입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겠다고 언급해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지난 3일 만기 분산용 바이백 2조원을 더하면 이번 주에만 총 4조원 규모의 바이백이 이뤄지는 만큼 수급 여건 완화, 시장 심리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경우 한국은행과의 적극적 정책 공조를 통해 선제적으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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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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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1.429 │ 1.438 │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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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1.820 │ 1.799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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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2.040 │ 2.036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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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2.252 │ 2.289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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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2.428 │ 2.470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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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2.430 │ 2.455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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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2.392 │ 2.421 │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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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392 │ 2.420 │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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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1.922 │ 1.918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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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2.544 │ 2.539 │ +0.5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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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1.130 │ 1.12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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