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한인회는 4일(현지시간)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UNPK) 및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와 함께 터키 산불 피해지역에 묘목을 심기 위한 성금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UNPK 신광철 회장과 따뜻한 하루 김광일 대표 등으로 구성된 터키 방문단은 지난달 31일 터키에 입국해 무스타파 외즈카야 터키 산림청 부청장을 예방하고 묘목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또 지난 8월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본 안탈리아 지역을 방문해 묘목 식수 행사를 하고, 컨테이너 숙소에서 겨울을 나야 하는 이재민 가정을 방문해 갈탄 난로 60기와 세탁기 9대, 성금 230만원을 기증했다.
아울러 앙카라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를 초청해 오찬을 대접하고 성금 약 1천만원을 전달했다.
터키 남부 안탈리아 지역에서는 8월 초 대규모 산불이 열흘 이상 이어져 8명이 숨지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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