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자동차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초·중학생 교육 프로그램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미래 자동차 학교)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미래 자동차 학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및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된 교과 프로그램으로, 현대차가 2016년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다.
미래 자동차 학교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1천380개 중학교에 자동차의 공학적 원리와 수소, 모빌리티와 관련된 커리큘럼 등을 제공해왔다. 또 지난해부터는 환경과 안전을 주제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미래 자동차 학교는 내년에는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 관련 신규 콘텐츠를 초·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프로그램은 중학생 대상 정규·단기프로그램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교사 연수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체험 키트 등의 교구재가 지원된다.
내년 1학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8일부터 12월 3일까지 각 학교의 교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장 세대에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한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이 자동차 산업을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