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6세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율 80% 돌파

입력 2021-11-07 15:55  

호주 16세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율 80% 돌파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의 16세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를 넘어섰다.




6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스콧 모리슨 총리는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 호주의 16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80% 달성을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자축하는 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모리슨 총리는 "다섯명 중 네 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참으로 좋은 소식"이라면서 "간호사·의사·약사·보건요원 등 모든 이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불과 몇달 전만 해도 백신 접종률이 10%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6월 말 시작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시드니와 멜버른이 각각 주도인 뉴사우스웨일스(NSW)주와 빅토리아주에 석달 이상 고강도 봉쇄령이 시행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이 급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대한 유일한 대책은 백신 접종뿐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호주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7일 기준으로 전국 백신 접종 완료율은 80.46%이다.
지역별로는 캔버라가 있는 수도준주(ACT)가 95%로 가장 높다. 인구가 가장 많은 NSW주와 빅토리아주는 각각 89.8%와 84.4%로 2,3위를 기록했다.
반면 코로나 확산세가 상대적으로 덜 했던 퀸즐랜드주·남호주주(州)·노던준주(NT)·서호주주(州) 등은 접종률이 70%를 넘지 않고 있다.
일찌감치 접종률이 80%를 넘어선 ACT주와 NSW주, 빅토리아주 등은 지난 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고 주경계도 개방하고 있다.
또한 퀸즐랜드주는 내달 1일부터 NSW주와 빅토리아주에 대한 주경계 봉쇄를 해제하기로 했다.
dc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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