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선박 가격과 해상운임의 비율을 통해 미래 해운 시황 변동을 예측한 연구논문을 SSCI급 국제학술지인 '해운정책과 경영(Maritime Policy & Management)'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캠코와 한국해양대학교가 공동 수행한 것으로, 선가와 운임의 이론적 관계를 활용해 해운 시황 변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연구는 미래 해운 시황 예측에 따른 해운업 투자와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이후 해운시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 등 구조적 변화를 맞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해운 시황에 대응해 중소해운사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2009년부터 28개 해운사 선박 125척에 1조8천152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해 국적선사 소유 선박의 해외 헐값 매각을 방지하는 등 국내 해운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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