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제조기업 바이옵트로는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7천500∼8천500원) 하단인 7천5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달 3∼4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36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05.12대 1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7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611억원이다.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바이옵트로의 장비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 제조 역량, 독보적인 수익 창출 역량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며 "최근 다소 약화한 주식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회사 측과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2000년 설립된 바이옵트로는 인쇄회로기판(PCB) 검사장비인 전기검사기(BBT)에 특화된 기업이다. 작년 매출액은 161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이다.
바이옵트로는 오는 9일∼10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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