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쏘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가 유지된 와중에도 운영 차량을 늘리고 기술에 투자한 결과라고 쏘카는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3분기에 쏘카가 운영한 공유 차량은 최대 1만8천대로 작년 동기보다 38% 늘었으며, 고객 이용 시간은 39.1% 증가했다.
또 고객 위치까지 차량을 배달해주는 '부름' 서비스 이용 횟수는 75.3% 늘어난 213만 건을 기록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모빌리티 기술과 차량 및 이용자 데이터를 결합해 수익성을 제고하려는 회사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모든 사람이 쉽고, 즐겁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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