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JW중외제약[001060]은 연구 자회사 C&C신약연구소의 아토피 피부염 혁신신약 연구가 올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C&C신약연구소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에서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STAT3'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선도물질을 경구용 혁신신약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STAT3 단백질은 세포 안에서 여러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전사인자다.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면 염증성질환, 자가면역질환 발생을 비롯해 암세포 성장, 증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C신약연구소는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 '클로버'(CLOVER)를 기반으로 STAT3 저해 작용을 통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선도물질을 발굴했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