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NHN[181710]이 올해 3분기 호실적에 9일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은 전 거래일보다 12.26% 오른 8만7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만8천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8억원, 67억원을 순매수했다.
NHN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7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4천725억원으로 14.8% 늘고, 순이익은 445억원으로 38.7% 증가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2013년 창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이날 NHN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NHN 실적은 웹보드와 모바일 매출 반등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신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커머스, 기술, 결제 사업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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