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인증·퀴즈·5행시 등 온라인 이벤트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토교통부는 11일 보행자의 날을 맞아 강릉 경포 호수공원에서 제12회 보행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로부터 안전한 한걸음, 코로나로부터 건강한 두걸음'을 주제로 개최된다.
강릉시장, 강릉시의회 의장,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일반 시민 등이 걷기 행사와 교통안전 체험 행사 등에 참여한다.
국토부는 내년 1월부터 알뜰 교통카드 사업에 참여하는 강릉에서 이번 행사가 열려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알뜰 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일반 시민들은 11일부터 30일까지 보행자의 날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온라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1천111걸음을 걸은 후 '1111 걷기 인증 행사' 해시태그를 달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한상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보행 환경 개선'을 주제로 한 강의와 퀴즈 이벤트도 열린다.
보행자의 날을 주제로 5행시 공모도 진행되며, 우수작 5건에 대해서는 경품도 지급된다.
국토부는 3개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무선 청소기, 초음파 세척기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행은 인간의 가장 오래된 교통의 방법이고, 일상생활에서 가장 좋은 여가활동이자 운동의 하나"라며 "시민들이 걷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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