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서 2층 건물 붕괴…10여 명 부상·20여 명 갇혀

입력 2021-11-10 01:01  

터키 동부서 2층 건물 붕괴…10여 명 부상·20여 명 갇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동부에서 2층짜리 상가 건물이 붕괴해 10여 명이 부상하고 20명 이상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갇혔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는 9일(현지시간) 동부 말라트야 주(州) 보탈가지 마을의 2층짜리 상가 건물이 붕괴해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FAD는 사고 현장에서 적어도 9명을 구조했으며, 20∼25명이 건물 잔해에 갇힌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든 바루쉬 말라트야 주지사는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지금까지 구조된 사람들은 경미한 부상만 입었다"고 말했다.
이후 현지 언론들은 모두 13명이 부상을 입고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사고 건물 1층의 커피숍에는 30여 명의 손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FAD는 굴착기 등을 사용해 수색·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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