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크래프톤 보호예수 물량이 10일 대거 시장에 풀렸지만,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보다 4.08% 오른 48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보호예수가 해제된 크래프톤 주식은 모두 405만31주(전체 상장 주식 수의 8.3%)였다. 기관투자자 3개월 의무보유 물량 135만4천953주와 벤처캐피탈 물량을 포함한 수치다.
그러나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당장 '매물 폭탄'으로 쏟아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 446억원, 331억원을 순매수했다.
오히려 주가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전날 5.44% 상승한 데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기대, 3분기 호실적 전망 등도 계속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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