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점유율 KT 31.7%, LGU+ 25.2%, SKB 24.7% 순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인터넷TV(IPTV)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3천500만명을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월평균 3천510만7천369명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52만4천040명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2015년 하반기 집계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유료방송 가입자가 증가한 것은 IPTV 가입자가 늘어나며 2천만명에 근접한 데 따른 것이다.
상반기 IPTV 가입자 수는 1천900만3천971명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74만9천41명 증가했다.
유료방송 중 IPTV의 점유율은 54.13%로 1.34%포인트 증가했다.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 수는 1천304만4천615명으로 18만8천235명 줄며 점유율이 1.1%포인트 감소한 37.16%로 집계됐다. 위성방송은 305만8천783명으로 3만6천766명 감소해 점유율이 8.71%였다.
사업자별로는 KT[030200]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가 1천120만명으로 31.9%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032640]와 LG헬로비전[037560]을 합산한 가입자 수는 887만명으로 25.28%였으며 SK브로드밴드 가입자 수는 870만명으로 24.77%였다.
IPTV 이용이 늘며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증가 폭은 작년 하반기 63만6천503명에 비해 약간 줄었다고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