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 영업이익 266억원…작년동기비 69.6%↓(종합)

입력 2021-11-10 16:55   수정 2021-11-10 17:15

넷마블 3분기 영업이익 266억원…작년동기비 69.6%↓(종합)
시장 전망치 58.4% 하회…"4분기 실적은 개선 전망"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코스피 상장사 넷마블[251270]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9.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39억원을 58.4% 하회했다.
매출은 6천7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4천26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순이익은 357억 원으로 61.4% 줄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게임들의 지표 하락과 출시 신작 부진이 맞물려 3분기 실적이 개선되지 못했다"며 "마블퓨처레볼루션 게임 시스템과 팬층 성향이 제대로 매칭 안 되는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메타 아이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게임과 연계하는 것은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 라인업 설명회에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4분기부터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근무제도 변경으로 개발환경이 안정화될 뿐만 아니라 '스핀엑스'의 실적 연결, 다양한 신작 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넷마블은 이날 '세븐나이츠2'를 172개 지역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했으며, '제2의 나라'도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타이니탄 하우스',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 신작도 선보일 예정이다.


harri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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