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GS건설[006360]은 상수도관을 굴착하지 않고 보수하는 친환경 신공법을 개발해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서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상수도관 비굴착 보수공법은 지반을 굴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라이너를 삽입한 후 열을 가해 상수도관 내부에 부착시키는 방법이다. 노후된 상수도관의 수명과 내구성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GS건설은 "지금까지 상수도관 개량 공사는 일정 매설 기간이 지난 상수도관을 신관으로 교체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며 "지역이 도시화하고 도로포장된 상태에서 지반을 굴착해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방법은 큰 비용이 발생하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으며, 여러 환경·민원 문제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GS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공법의 핵심은 '핫멜트'라고 불리는 자재다. 기존 공법들이 가진 한계인 액체 수지의 부직포 침투 이후 굳어지는 현상과 냄새 문제를 해결한 획기적인 자재라고 GS건설은 소개했다.
이번 신기술 인증으로 GS건설은 정부 발주공사 적격(PQ)심사 시 신인도 평가에서 가점 혜택을 받게 된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