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셀트리온[068270]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는 소식에 12일 국내 증시에서 셀트리온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5분 현재 셀트리온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94% 오른 22만3천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55%)와 셀트리온제약[068760](6.61%)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와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로나프레베' 등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2종에 대한 승인을 권고했다.
CHMP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대해 승인 권고 의견을 낸 것은 이들 2종이 처음이다.
렉키로나가 최종 사용 승인을 받으면 EMA 승인을 획득한 최초의 국산 항체 신약이 된다. 이들 치료제는 코로나19가 역대 최고속도로 확산 중인 유럽 국가에서 환자들에게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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