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영국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인 '호리바 마이라'(HORIBA MIRA)와 함께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과 로이신 홉킨스 호리바 마이라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11일 이러한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두 기관은 커넥티드 자율주행차 등 전기차 분야 기술 개발과 상용화 준비, 연구 인프라 및 인력 교류 등을 통해 미래차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은 "호리바 마이라와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자동차 업계 미래차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과 국가 자율주행 정책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호리바 마이라는 344만㎡ 규모 부지에 39개 충돌테스트 설비와 세계 최대 규모인 100㎞의 주행시험장을 갖추고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이라고 한자연은 설명했다. 현재 600여명의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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