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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동국제강[001230]은 인천, 포항, 신평 3개 공장이 '우수재활용 제품'(GR)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GR 인증은 고품질·친환경 재활용 제품이나 이런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시스템 등에 부여되는 정부 인증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이들 3개 공장은 철 스크랩(고철)을 활용해 새로운 철강 제품을 만들어내는 '전기로' 공법을 기반 삼아 일반 구조용 압연 형강과 철근 콘크리트용 봉강을 생산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GR 인증을 받았다.
이 공법은 석탄을 사용하지 않아 탄소 배출량이 고로의 25% 수준이다.
국내산 철 스크랩 활용도가 높아 내수 시장 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동국제강은 전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376만t의 철 스크랩을 재활용해 총 350만t의 철근과 형강을 만들었다.
동국제강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에 GR 인증을 받은 공장 외에 부산과 당진 공장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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