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11일 열린 '2021 모의 국제해사기구(IMO) 총회' 본선 대회에서 선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대해 발표한 '평화의 상징'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모의 IMO 총회 경진대회는 국제 해사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사 산업을 주도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는 참가를 신청한 27개 팀(81명) 중에서 9개 팀(27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는 자율운항선박과 친환경 연료 등 해사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해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질의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화여대 김민서 학생과 연세대 강민수 학생, 한양대 노윤서 학생으로 구성된 평화의 상징 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선원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선박에 장기간 승선해야 하는 선원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다뤄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우수상 1개 팀, 장려상 1개 팀, 특별상 6개 팀이 각각 선정됐다.
명노현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국제해사정책에 대해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실제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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