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지역서 러시아 공습으로 민간인 5명 사망"

입력 2021-11-13 00:28  

"시리아 반군 지역서 러시아 공습으로 민간인 5명 사망"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시리아 북서부 반군 지역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가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북서부 이들립 주(州) 외곽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민간인 5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북서부 이들립 주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에 맞서는 반군의 거점이다.
시리아는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과 반군으로 양분돼 10년째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반군의 공격으로 한때 실각 직전까지 몰렸으나, 2015년 러시아가 정부군을 지원하며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자 전세를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반군은 이들립 일대에 고립돼 있으며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의 후신인 하야트 타흐리흐 알샴 등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반군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러시아·터키의 중재로 지난해 3월 정부군과 반군 간 휴전이 성립됐으나, 지금까지도 시리아 북서부에서는 산발적인 교전이 이어지고 있으며, 러시아는 테러 조직 격퇴를 명분으로 반군 거점에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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