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주불가리아한국대사관은 13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의 HRC요리전문학교에서 '2021 한식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행사는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8명의 참가자가 '발효음식을 이용한 일품요리'를 1시간 동안 조리한 후 심사위원 앞에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비빔밥, 고추장 호박 찌개와 같은 전통적인 한식 외에도 오징어 게임 등 인기 한국 드라마에 영감을 받은 된장 브라우니와 달고나 같은 창의적인 음식도 선보였다.
우승은 비빔밥의 시각적 아름다움과 균형 잡힌 영양을 강조한 엘리아 발레리 파라쉐케보바 씨가 차지했다.
대사관은 또 '발효를 주제로 한 특강'과 '관저 요리사 쿠킹클래스'를 부대 행사로 마련해 한식의 매력을 홍보했다.
이날 행사는 불가리아국영방송(BNT) 프로그램 '100% AWAKE'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주불가리아대사관은 "케이팝과 케이드라마의 인기가 케이푸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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